4인분 맛있는 자취요리: 아삭한 오이무침과 양파 없이 카레 만들기

자취요리로 냉장고 파먹기

설날에 장을 보고 남은 재료를 본가에서 얻어와, 카레와 오이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오이무침과 카레 모두에 기본적으로 들어갈 양파가 없었지만 맛의 차이가 크게 없었습니다. 오늘의 자취요리 과정을 공개하겠습니다.

2, 3일 정도 혼자 먹을 양으로 한 번에 요리했기 때문에 4인분 양입니다.

양파 없이, 고기 대신 스팸을 넣은 카레

카레 재료 손질

카레 재료
  • 당근 1.5개
  • 애호박 1개
  • 감자 2개(중~대 사이즈)
  • 스팸 1개(큰 사이즈)
  • 우유 200ml
  • 물 500ml
  • 백색카레 순한맛 4조각(4인분)

먼저 카레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해줍니다.

애호박도 처음 카레에 넣어봤는데, 부드럽고 살짝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삶은 야채의 흐물함을 좋아하지 않기에 애호박과 당근을 깍두썰기 대신 얇게 썰었습니다. 감자는 당근과 애호박보다 두껍게 썰었습니다.

요리 소요 시간

재료 손질과 익힘&끓임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개인 취향 따라 다름), 4인분 양을 얇게 썰고 적당히 푹 끓였기에 약 40~5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카레 요리 과정

  1. 우선 스팸만 넣고 기름이 어느 정도 나올 때까지 볶습니다.(스팸 기름으로 나머지 야채 볶기 가능)
  2. 다음으로 감자당근을 함께 넣어 노란 빛이 돌기 전까지 적당히 볶습니다.
  3. 중불로 바꾸어 애호박을 넣고 1, 2분 정도 더 볶습니다.
  4. 500ml 컵으로 한 번 붓고, 우유를 500ml 반 컵 정도 붓습니다.
  5. 센 불로 재료들을 보글보글 삶아줍니다.
  6. 약불로 바꾸어, 고체 카레를 넣고 풀어주며 천천히 저어준 후 마지막에 간을 보고 물을 더 추가해도 됩니다. 완성!

스팸이 많이 들어가서 고기를 넣는 카레보다 짜기 때문에 물 양을 많이 넣게 됐습니다.
카레는 끓였을 때 바로 퍼서 드셔야 하고, 남은 카레를 다음 식사 때 물을 조금 넣고 약불로 천천히 끓여야 간이 맞습니다.

고추장 없이, 양파 대신 당근을 넣은 오이무침

무침 재료 손질 & 양념 만들기

  • 얇은 오이 3개
  • 중간 당근 1개
  • 소금 2~3T(오이 절임용)
  • 간장 1T
  • 설탕 1T
  • 올리고당 1T
  • 고춧가루 1.5~2T
  • 참기름 2T
  • 식초 1.5T
  • 냉동 다진마늘 2브릭(1.5T 정도)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조금이라도 오래 남기기 위해서 10분 정도 절여둘 때만 소금이 들어갑니다. 적당히 좋아하는 크기로 오이를 자르되, 사진보다 2배 정도 굵게 썰기를 추천합니다.

요리 소요 시간

오이가 얇은 것으로 3개(큰 것의 1.5~2개 분량)여서 손질이 길었고, 다진 마늘이 냉동이어서 포크로 으깨었기에 조금 더 걸려서 약 3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오이무침 과정

  1. 오이의 오돌토돌한 껍질 부분을 간단히 채칼로 벗겨내고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2. 당근도 상처 있는 부분 등 간단히 껍질을 채칼로 벗겨내고, 칼 또는 둥근 채칼 부분으로 얇게 잘라냅니다.
  3. 오이를 소금에 무쳐두는 두고, 위의 재료들을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4. 10분 정도 소금으로 물이 빠져나온 오이를 살살 짜서 양념장에 넣어 무칩니다.
  5. 양념에 무치면 물이 더 나오기 때문에 간을 보고, 적당하면 당근을 넣고 더 무칩니다.
    (만약, 오이를 무쳤을 때 상당히 짜다면 그릇을 옮겨 오이에 당근을 넣어 무칩니다.)
  6. 적당한 용기에 옮겨 담으면 완성!

오이무침은 2~3일 안에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매 식사 시 귀찮더라도 새 젓가락으로 소분해서 드셔야 하루라도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완성된 오늘은 자취요리

조화로운 맛과 식감의 균형, 오이무침과 카레의 만남

오이무침과 카레

귀리를 넣은 쌀밥 위에 금방 만든 카레를 얹어 먹었습니다. 우유를 넣으니 카레가 부드럽고 진한 맛으로 풍미로웠으며, 고기와 양파가 없어도 가진 재료들을 넣으니 색감도 좋고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이무침도 고추장과 양파 없이 만들었지만, 새콤달콤하게 맛있습니다. 참기름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 더 넣은 편입니다. 설탕이나 올리고당은 한 가지만 넣어도 상관 없을 정도로 단맛도 꽤 올라오는 레시피입니다.

다들 맛있게 한 끼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요리를 했더니.. 남은 설거지와 뒷정리가 두려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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